[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해외원정 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아이돌그룹 멤버가 국내에서 '아바타' 방식의 온라인 도박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MBC '뉴스데스크'는 25일 필리핀에서 수천만원대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9월 경찰 조사를 받은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 2명 가운데 한 명이 국내에서도 온라인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멤버는 온라인을 통해 필리핀 현지 카지노에 있는 사람을 아바타로 지정한 뒤 자신의 지시대로 베팅을 하는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이돌그룹 멤버가 필리핀 원정 도박과 온라인 아바타 도박에 건 판돈은 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도박자 명단에는 아이돌그룹 멤버 외에도 유명 배우와 조직폭력배 등도 이름을 올려 파장이 예상된다.
이날 보도에서 언급된 아이돌그룹 멤버 2명은 초신성(슈퍼노바) 윤학(36·정윤학)과 성제(34·김성제)로 지난 9월 확인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SV엔터테인먼트는 "윤학, 성제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아껴주신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윤학, 성제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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