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그룹은 안병덕 그룹 부회장을 지주회사 ㈜코오롱 대표에 내정하는 등 총 36명에 대한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영범 코오롱글로텍 대표(부사장)과 이정윤 그린나래 대표(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유석진 ㈜코오롱 대표(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패션 부문을 총괄한다.
안 부회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정적으로 그룹을 이끌어갈 경험과 연륜을 갖춘 인사로, 그룹 주요 계열사 CEO 협의기구인 원앤온리위원회의 위원장도 맡게 된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지주사 대표를 역임했던 안 부회장은 2018년도부터 그룹 부회장을 맡았다.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코오롱글로벌의 수입차 유통·정비 사업을 하는 자동차 부문을 이끈다.
코오롱그룹은 총 14명의 상무보를 발탁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과 변화를 이어가도록 했으며, 여성 임원의 승진도 12년째 지속했다. 코오롱은 지난 10여년 동안 대졸 공채시 여성인력을 30%이상 지속적으로 뽑아오고 있으며, 여성 멘토링제도 운영 등 여성 리더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다음은 2021년도 코오롱 정기 임원인사 내용이다.
◇대표 내정
▲안병덕 ㈜코오롱 부회장 ▲유석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사장
◇임원승진
▲옥윤석 전무 ▲안상현·이수진 상무(이상 ㈜코오롱) ▲강이구·박태준 부사장 ▲권용철·박준효 상무 ▲공원석·김호연·이민혁·임동훈·최종욱 상무보(이상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정훈·지성국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상무보 ▲이규호 부사장 ▲송혁재 전무 ▲김일호·정사환 상무 ▲김태정·류시성·박재민·박창규·이상만 상무보(이상 코오롱글로벌) ▲김영범 대표 ▲김효준 전무 ▲김정호 상무(이상 코오롱글로텍) ▲박은하 상무 ▲이상엽 상무보(이상 코오롱플라스틱) ▲김명진 코오롱오토모티브 상무보 ▲이정윤 그린나래 대표
◇전보
▲박규대 전무 ▲전용주 상무보(이상 코오롱인더스트리) ▲임성빈 코오롱글로벌 전무 ▲박문희 코오롱플라스틱 전무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