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스트리아에 남아 있던 축구대표팀 선수 및 스태프가 전세기로 귀국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조현우(울산)와 이동준(부산)은 귀국 후 격리해제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6일 "이날 오전 전세기로 선수 4명 포함 국가대표선수단 15명이 무사히 귀국했다. 이 중 확진자로 분류돼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됐던 8명 가운데 조현우, 이동준, 스태프 1명은 의료원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자가격리 없이 바로 격리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오스트리아 도착 당시 조현우(왼쪽)와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조현우와 이동준이 격리 해제된 것은 귀국 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현우는 오스트리아에서 받은 마지막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격리해제된 3명을 제외한 선수 2명 김문환(부산), 나상호(성남)와 스태프 3명은 격리 조치됐다. 축구협회는 "발병 날짜에 따라 기준을 충족하면 순차적으로 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 김문환은 28일, 나상호는 29일이 해제 예정일"이라고 설명했다. 김문환과 나상호가 격리 해제되기 위해서는 최종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한편, 확진자 8명과 함께 이날 귀국한 밀접접촉자 스태프 7명은 공항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5명은 파주NFC(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2명은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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