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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FTA 발효, 호주 와인 싸진다…롯데주류 등 행사 '주목'

2014-12-12 10:58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오늘부터 호주와 FTA가 발효됨에 따라 호주산 와인과 쇠고기 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 호주 와인 옐로우테일 쉬라즈/사진=롯데주류 제공
12일 한국과 호주의 FTA가 발효되면서 호주산 와인에 부과되던 관세가 철폐됐다. 그동안 호주산 와인의 관세는 15%였다.

40% 수준인 호주산 냉동 쇠고기의 관세도 오늘부터 2.7% 포인트 낮아진다.향후 15년간 40%의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된다.

정부는 관세가 떨어지는 만큼 수입 가격이 낮아지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 판매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와인 수입업체인 신동와인은 이날부터 호주산 ‘로즈마운트’와 ‘토브렉’의 판매 가격을 13∼15% 내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에서 4만8000원에 판매 중인 ‘로즈마운트 다이아몬드 라벨 시라즈’는 4만2000원에 살 수 있게 된다.

롯데주류는 호주 와인 관세 철폐 시기에 맞춰 호주 대표 캐주얼 와인 ‘옐로우테일’ 할인 행사에 나섰다. 옐로우테일 쉬라즈, 까버네 소비뇽, 샤도네, 메를로, 버블즈 로제 등 총 8종을 전국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에 732만 호주달러어치의 호주산 와인을 수입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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