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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새 수장에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선출

2020-11-27 14:46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김광수 14대 은행연합회 신임 회장/자료:농협금융지주

김광수(63)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4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은행연합회는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단독 추천한 김광수 후보를 만장일치로 회장 직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3년간이다.

김 회장은 1957년생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주요 보직 외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역임했다. 법무법인 율촌에서 고문을 맡았으며, 지난 2018년 4월부터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활약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은행연합회로 둥지를 옮기는 김 회장이 이날 사임함에 따라, 김인태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당분간 지주사 회장 직무를 대행한다. 

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해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임추위가 개시 40일 전 최종 회장 후보자를 추천해야 하는 만큼, 늦어도 내년 1월 초 차기 회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금융지주의 새 사령탑을 누가 맡을 지도 초유의 관심사다. 지금까지 농협금융 회장은 출범 초기 신충식 전 회장을 제외하고는 금융 관료 출신이 독식했다. 신동규 전 회장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출신이며 임종룡 전 회장은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국무총리실장을 지냈다. 김용환 전 회장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수출입은행장을 거쳤다.

농협중앙회 사옥/자료:농협금융지주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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