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진행된 준공식 현장./사진=국제약품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국제약품은 안산공장에 일회용 점안제 전용 생산 라인을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약품은 약 110억원을 투자해 1,317㎡면적에 준공된 생산라인에 올해 말까지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전용 생산라인 준공으로 일회용 점안제를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일회용 점안제 생산 설비 중 가장 중심이 되는 BFS(Blow Fill Seal)를 독일 롬멜락으로부터 도입해 연간 약 7천~1억 관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춰 점안제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재 국제약품이 판매하고 있는 일회용 점안제는 큐알론을 비롯해 레스타포린, 후메토론, 레보카신이 있다.
국제약품은 이번 생산라인 구축으로 신약으로 연구 개발 중인 녹내장 복합제, 인공누액 등의 제품화를 직접 진행할 계획이며, 안과영역의 다양한 제품라인들을 구축하여 안과제품의 강자로 입지를 공고히할 방침이다.
남태훈 대표이사는"자체 설비를 보유하지 못해 점안제 신약개발 등에 많은 제약이 있었는데, 이젠 안과 영역에서의 시장 확대 및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준공식은 코로나19 감염예방 차원에서 외부인사 초빙을 최소화했으며 참석자들도 일정거리두기, 마스크착용, 체온 측정, 명부 작성, 대화자제 등 등 방역수칙에 따라 철저한 준비로 행사가 이뤄졌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