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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부여군 어르신 치매 예방 위한 민관 연합군 결성

2020-11-30 10:44 | 오은진 기자 | dhdmswls3@mediapen.com

SK텔레콤, 부여군 어르신 치매 예방 위한 결성한 민관 연합군 이미지/제공=SK텔레콤


[미디어펜=오은진 기자]SK텔레콤은 부여군에 '치매 안심구역'을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사회가치투자기관·사회적기업 등과 힘을 모으기로 30일 밝혔다.

충청남도 부여군이 진행하는 ‘경도인지장애자 치매 발병률 감소를 위한 사회성과보상사업’에 참여하는 기업·기관은 SK텔레콤을 비롯해 △팬임팩트코리아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행복나눔재단 △비플러스 △엠와이소셜컴퍼니 △차의과대학교 △이모꼭 △행복커넥트 등이다.

‘사회성과보상사업’은 민간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자본·인력·기술 등을 투자해 사업을 진행하면 정부·지자체가 성과에 따라 투자금에 인센티브까지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부여군 사회성과보상사업은 기초 지자체 차원의 첫 사업이다.

참여사들은 내년 초부터 매년 부여군의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100명씩 3년간 총300명을 대상으로 치매 발병률을 낮추기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에서 SK텔레콤은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 등 최신 정보통신 서비스를 지원하고, 인공지능돌봄 및 치매 예방 관련 다년간의 사업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문 및 후원에 나선다. 운영기관인 팬임팩트코리아는 서울시 사회성과보상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 사업을 총괄한다.

유웅환 SK텔레콤 이노베이션센터장은 "사회성과보상사업은 날로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사회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5G 시대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제훈 팬임팩트코리아 대표는 "이번 사회성과보상사업은 국내 첫 기초 지자체 사업인 동시에 보건 분야에서 인공지능기술이 접목되는 세계 첫 사회성과보상사업 사례가 될 것" 이라며, "부여군 사업을 계기로 더 많은 기초 지자체들이 민관 협력을 통한 행정 혁신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오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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