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1일 한국지엠은 11월 한 달 동안 완성차 기준 내수 6556대, 수출 1만4828대로 총 2만138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11월 내수 및 수출은 최근 노동조합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의 영향으로 주춤했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는 11월 국내 시장에서 총 1987대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스파크는 경차 최고의 안전성과 '원더랜드 블루', '선셋 오렌지' 등 10가지 색상의 '컬러 마케팅'을 바탕으로 '국민 경차'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엠 인천 부평공장 서문. /사진=연합뉴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1325대가 판매되며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홍보대사로 뽑힌 뮤즈들이 다양한 소셜미디어 미션을 수행하며 차량의 차별화된 가치와 스타일시한 매력을 알리는 '트레일블레이저 뮤즈(Muse)' 프로그램을 개시,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 30여년간 소상공인의 발 역할을 해준 다마스와 라보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8.2%, 48.5% 증가한 439대, 508대가 판매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내년 1분기 생산 종료를 앞두고 있는 다마스, 라보는 현금 할인 및 최대 72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12대, 604대가 판매됐다. 특히, 콜로라도는 프리미엄 외관 디자인에 오프로더 감성을 더한 2021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가 호평을 받으며 전년 동월 대비 28.0%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 19의 재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등 쉐보레 대표 차량들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12월에는 올해 최고 수준의 프로모션과 더불어 연말 판매 상승 모멘텀을 지렛대 삼아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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