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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뮤지컬 지원 앞장서

2020-12-02 11:33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왼쪽부터)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장과 유선열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역본부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자료:기술보증기금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한국뮤지컬협회와 1일 서울시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뮤지컬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가 뮤지컬 제작 및 기획사를 총괄하는 협회와 손잡고 뮤지컬 산업의 재도약과 사회취약계층 학생들의 문화예술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뮤지컬협회는 우수한 뮤지컬을 개발하거나 공연을 준비 중인 뮤지컬 기획사 또는 제작사를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가 보증료를 일부 감면해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적극 지원해준다. 

뮤지컬협회는 감면받은 보증료를 취약계층 학생에 티켓기부 등 뮤지컬 인재육성과 청소년 고객유치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게 된다.

한편, 기보는 문화콘텐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 9월부터 맞춤형 전용상품인 문화산업완성보증을 도입해 지난 10월까지 1333건의 프로젝트에 7427억원을 지원했다. 

나아가 내년 1월에는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전국에 4개의 문화콘텐츠 전담 영업점을 구축하고,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규모도 135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선열 기보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문화산업 재건을 통한 문화생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코로나19가 완화되면 미래 예술인 배출을 위한 공연현장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교육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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