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일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NextONE 1기’의 데모데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료:KDB산업은행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산업은행은 2일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NextONE 1기’의 데모데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데모데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 강화로 벤처캐피털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산업은행은 1기 스타트업의 보육성과 공유와 함께 헬스케어, 핀테크, 소부장,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모델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KDB NextONE은 산업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자체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1기 스타트업 15개사를 선발해 5개월간 재정적 지원을 해왔다.
1기 참가사는 아리랑TV 스타트업 소개방송 출연, 동남아 진출 희망 기업 웨비나 개최, Front1 연계 프로그램, IR 컨설팅 및 맞춤형 멘토링 등 다양한 보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8개사는 76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성과도 거뒀다.
산업은행은 1기 프로그램이 끝나더라도, 참여 기업들에게 IR플랫폼인 ‘KDB NextRound(투자유치 지원)’,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사업협력 지원)' 등 기존 벤처·스타트업 지원체계와 연계해 후속 지원을 나설 계획이다.
장병돈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은 이날 축하 영상에서 “산업은행은 KDB NextONE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체계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들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벤처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오는 4일부터 2기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내년 1월중 최종멤버를 선발해 2월부터 5개월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산업은행은 내년부터 보육프로그램을 연 2회로 운영해 더 많은 스타트업을 발굴·보육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