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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지지율 하락은 지지층이 주는 회초리"

2020-12-03 15:33 | 박민규 기자 | minkyupark12@mediapen.com
[미디어펜=박민규 기자]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동반하락한 것을 두고 "이번 지지율 하락은 국민들, 특히 지지층이 주는 회초리"라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율이 떨어졌다. 그러나 길은 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리얼미터 기준으로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이 동반하락 했다"라며 "보수 언론들은 다음과 같은 제목으로 도배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북치고 장구 치고 나팔소리 요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수처법 지지부진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미온적 대처에 따른 지지층의 실망감의 표출이다. 지지층의 민주당의 검찰개혁에 대한 채찍의 성격이 짙다"고 적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페이스북


이어 "심기일전, 어금니 질끈 물고 스크럼 짜고 검찰개혁의 강을 건너면 지지층의 지지율은 다시 회복되게 돼 있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더 정신 바짝 차리고 두려움 없이 결행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 돌아가지 말고 직진하자"고 다짐했다.

정 의원은 "여당은 여당다울 때, 야당은 야당다울 때 국민들은 마음을 준다. 더군다나 지지층은 더더욱 그러하다"라며 "180석이나 몰아 줬는데, 지금 뭐하고 있냐? 이것이 지지층의 불만이고 열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0년 12월 공수처법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라며 "지금은 선택과 집중을 할 때다. 당이 지지층의 열망에 대답할 때다. 공수처법 개정으로...가즈아~검찰개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리얼미터가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6.4% 포인트 하락한 37.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1%포인트 상승한 57.3%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28.9%로 국민의힘 31.2%보다 낮은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미디어펜=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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