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는 2020년 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동창 부회장 후임으로 김기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FTA)협정교섭관 및 장관정책보좌관을 상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전 국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경제학 석사·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35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했다.
또한 산업부 신재생에너지과장·해외투자과장·주OECD대표부 참사관·통상협력총괄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제에너지기구(IEA) 에너지정책국장(한국인 최초 고위직)도 지냈다.
섬산련 관계자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및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다자간 자유무역협정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섬유패션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통상 분야 전문가가 섬산련 상근 부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최근 산업부에서 발표한 섬유패션산업 뉴딜전략 실행 등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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