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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 '정법' 출연에 시청자 뿔났다…게시판 '아수라장'[MP이슈]

2020-12-08 17:1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엑소 찬열의 '정글의 법칙' 출연을 두고 찬반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그가 최근 사생활 논란을 빚었다는 이유에서다. 

8일 SBS에 따르면 이달 중 방송 예정인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 독도' 편에는 찬열이 출연한다. 이번 편에서 출연자들은 두 팀으로 탐사대를 구성해 울릉도, 독도에서 생존에 나선다. 

하지만 찬열이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단 소식이 들리자 시청자 게시판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찬열의 분량을 통편집하거나 하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맞서 엑소 팬들은 찬열을 향한 응원글을 올리고 있다. 찬열 관련 게시글만 약 80페이지, 대략 1200개가 넘는 상황이다. 

사진=더팩트


사진=SBS '정글의 법칙' 시청자 게시판 캡처



이처럼 찬열의 출연이 뜨거운 이슈가 된 까닭은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 때문이다. 

지난 10월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의 폭로글이 올라와 파문이 일었다.

A씨는 찬열의 적극적인 대시로 2017년 10월 말부터 최근까지 교제했으나, 찬열이 걸그룹, 승무원, 댄서, 유튜버, BJ 등 10명 이상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여자 문제로 음악 생활에 문제 생기면 죽어버리겠다는 네 말만 믿고 너를 지켜주느라 바빴다. 사람 구실 좀 해라"며 "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세상 사람들이 네가 얼마나 나쁜 사람인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찬열의 집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스킨십을 하는 사진과 교제 790일을 기념하는 사진을 증거로 공개했다. 

사진=SBS 제공



하지만 찬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논란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지금까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어떠한 입장 표명도 없이 방송 활동을 재개하는 찬열에게 불편한 시선이 쏠리는 까닭이다. 

한편, SBS 측은 찬열의 출연 논란에 대해 따로 공식입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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