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MAMA' 해명 "가수·배우 차별 NO, 코로나19 방역 위한 결정"

2020-12-08 19:32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0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20 MAMA') 측이 가수와 배우를 차별 대우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020 MAMA'는 지난 6일 경기도 파주 콘텐츠 월드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사진=Mnet 제공



하지만 시상식 당일 일부 배우들이 SNS에 대기실과 케이터링 사진을 올리면서 '2020 MAMA'가 출연 가수들을 홀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배우들과 달리 가수들은 개인 차량에서 대기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2020 MAMA' 측은 "파주 콘텐츠월드에 완공된 건물은 두 채다. 한 채는 본식으로, 한 채는 포토월 행사장으로 이용했다"며 "시상식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대기실을 제공하고 싶었지만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가수들에게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수들은 무대를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해 리허설 등을 하지 않아도 됐지만 시상자인 배우들은 리허설, 대본 숙지 등을 이유로 시간이 더 필요했다"며 "그래서 가수들은 차량에서 대기하다가 순서가 다가왔을 때 본식 건물에서 대기한 뒤 무대에 올라가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시상자인 배우들도 별도의 대기 장소가 없어 본식 무대와 5분 거리인 '아이랜드' 세트장을 대기실로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2020 MAMA' 측은 또 케이터링 제공과 관련해 "가수와 배우 모두 제공했다. 가수들은 무대 오르기 직전에 있던 대기실에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