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민규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개혁에는 고통과 저항이 따른다"며 "모든 어려움을 이기며 역사를 진전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엄정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는 공수처 도입을 시민 사회가 요구한지 24년 만에 공수처 제도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수처 출범이 논 앞에 왔다고 말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어 그는 "국가정보원은 사찰과 공작 등 어두운 과거와 결별하고 본연 임무에 전념할 것이고, 경찰은 역할과 책임을 검찰과 부분적으로 분담하면서 주민을 위한 자치 경찰로 새로 출발하게 될 것"이라며 "그 모든 것이 국민의 오랜 소망이다. 이제야 이루게 됐다는 것에 깊은 감회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처럼 역사는 발전한다고 저는 믿는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역사 발전의 도도한 소명에 동참하고 소명해 주시길 호소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법 등)법안이 본회의를 통과가 완료되면, 권력기관 개혁을 내면화하는 노력 지속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코로나19 극복, 민생 안전, 경제 회복, 미래 준비로 우리들의 노력을 중점을 옮겨가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박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