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10월 중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평균 물가상승률은 1.2%였으나, 우리나라는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주OECD대표부에 따르면, 10월 OECD 회원국 물가상승률 평균치는 전년동월대비 1.2%로, 9월 1.3%보다 소폭 하락했다.
OECD 평균 물가상승률은 6월 1.1%, 7월 1.2%, 8월 1.3% 등 횡보하는 모습이다.
식료품 및 에너지가격 상승률을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도 1.6%로, 전월 1.7% 대비 0.1%포인트 내리는 데 그쳤다.
선진7개국(G7)의 물가상승률도 0.7%로, 전달의 0.8% 대비 소폭 떨어졌다.
주요20개국(G20) 국가들의 평균 물가상승률 역시 2.2%로, 9월 2.4%보다 0.2% 내린 수준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10월 중 0.1%로 물가가 거의 오르지 않아, 전월의 1.0% 대비 0.9%포인트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6월 0.0%, 7월 0.3%, 8월 0.7% 등 등락폭이 큰 편이다.
근원물가상승률 역시 10월 -0.3%로 전달 0.6%보다 0.9%포인트 떨어져, 전체 물가와 같은 낙폭을 기록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