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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복귀는 유기견들과…'동물농장'·'어쩌개' MC 출격

2020-12-09 16:1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조윤희가 동물 프로그램으로 복귀에 나선다. 

9일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 측에 따르면 조윤희가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그는 지난 3월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종영 후 약 9개월간 휴식기를 가졌다. 지난 5월 배우 이동건과 이혼 소식을 알린 뒤 첫 방송 복귀이기도 하다. 

사진=SBS 제공



조윤희의 '동물농장' 출연은 특별하다. 그는 무려 14마리의 유기견, 장애견을 키운 프로 집사로, 반려인들 사이에선 '유기 동물계의 수호천사'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드라마 촬영장에 가던 중 교통사고로 쓰러져 있던 유기견을 발견해 직접 구조하고 거액의 수술비를 자비로 부담해 치료해주기도 했다. 

유기견을 위한 기부와 모금, 보호소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MC 신동엽은 연예계 대표 애견인 조윤희와 만남에 "언젠가 한 번은 '동물농장'에서 만나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제야 만났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MC 정선희는 조윤희가 직접 입양해 키운 유기견들의 이야기를 듣다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 조윤희 역시 ‘견생역전’한 사연에 눈물을 보여 이날 녹화장은 그야말로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조윤희는 또 SBS가 준비한 또 하나의 동물 프로젝트 2020 특별기획 프로그램 '어바웃펫 어쩌다 마주친 그 개'(이하 '어쩌개')에도 출연한다. 

'어쩌개'는 방송 사상 최초로 유기 및 학대로 고통받은 아이들을 직접 구조하고, '공동 임시 보호'를 통해 치료 및 사회화 교육과 같은 재활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조윤희와 함께 중식 대가이자 유기견 출신 생일이의 아빠인 이연복 셰프, 소녀시대 시절부터 유기견 입양 캠페인에 참여해온 가수 티파니 영, 귀엽둥이 오복이 오빠 허경환이 함께 출연한다. 

'어쩌개'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 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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