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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유기동물 사회공헌활동 인정받아

2020-12-10 06:00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달 25일 업계 최초로 갤러리아 광교에서 ‘유기동물 입양데이’ 행사를 열었다./사진=한화갤러리아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선정하는 ‘2020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은 학계·시민단체· 법조계·언론계 10인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위원회가 진정성, 전문성, 사회적 가치의 평가 및 심사기준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기업 부문으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한 갤러리아는 제도적 지원에 한계가 있는 반려 동물 문화의 사각지대를 조명하고 유기 동물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갤러리아는 2018년부터 파란(PARAN, Protection of Animal Rights and Animal Needs) 프로젝트를 통해 반려동물 복지 선진화를 위한 지원 활동 및 의식을 전파하는데 노력해왔다.

갤러리아 파란 프로젝트는 3대 활동 영역으로 ▲동물보호단체 핵심사원 후원 ▲개식용 종식 프로젝트 지원 ▲유기동물의 새로운 삶 지원으로 삼고 실질적인 활동을 이행 중이다.

동물단체 핵심사원 후원을 위해 선진국형 동물보호센터인 동물권단체 카라의 ‘더봄센터’ 건립에 기업 최초로 후원해 기업 후원의 물꼬를 텄다. 동물자유연대의 길고양이 지원 사업을 후원하여 방배동 재건축 단지의 길고양이들의 겨울 나기를 지원했다.

개식용에 대해서는 찬반 여론이 극명한 민감한 사회 이슈임에도 기업 차원의 문제점 제기 및 활동을 통해 남양주 2곳와 인천 1곳의 개농장 철폐를 지원하기도 했다. 

갤러리아는 지난 6월 인천 계양산 불법 개농장에서 견공 12마리를 구조했다. 그 중 홍역으로 사망한 5마리를 제외한 7마리를 치료 및 보호하다 8월부터 지난 2일까지 순차적으로 해외 입양을 통해 죽음의 문턱에서 안전하고 새로운 삶으로 극적 인도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백화점 최초로 갤러리아 광교에서 ‘유기동물 입양 데이’ 행사를 했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기 동물 보호소 11곳에 사료, 치료비 등을 지원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파란 프로젝트는 동물 복지에 대한 왜곡된 시선에서 벗어나 기업과 시민,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데 활동의 의의가 있다”며 “갤러리아는 동물 복지 견인을 통해 인류 복지의 질도 상승돼 ‘더불어 행복한 삶’을 구축하는데 지속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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