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크레용팝 웨이가 유튜브 채널을 해킹 당했다.
웨이는 9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의 커뮤니티에 "제 채널이 해킹됐다. 많은 분들이 인스타로 알려주신 덕에 알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행히 해커가 제 채널 삭제하기 전에 복구 중인데 문제는 다른 채널들이 삭제됐다. 지금 구글 코리아와 처리 중이다"라며 "너무 걱정 마시고 기다려달라.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웨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는 채널명이 무단으로 변경된 후 알 수 없는 영상이 올라온 상태다.
다행히 웨이는 주변의 도움으로 3시간여 만에 채널을 복구했다.
그는 "개인 계정, 각 채널 관리 권한을 가진 회사 계정 모두 2단계 보안설정까지 확실히 돼 있었다. 보안 기록에 다른 나라나 다른 곳에서 로그인한 기록조차 없었다. 이상한 이메일이나 링크를 받은 적도 없다"며 "해킹의 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니 다른 유튜버 분들도 유의하시는 게 좋을 듯 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웨이는 지난 2013년 그룹 크레용팝으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