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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임윤아, 황정민 '황쏘스'로 부르게 된 사연

2020-12-10 14:4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황정민과 임윤아가 서로의 첫인상과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오후 네이버TV를 통해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극본 김정민, 연출 최규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임윤아(왼쪽), 황정민. /사진=JTBC '허쉬' 제공



'허쉬'는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와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황정민은 극 중 고인물 기자 한준혁을, 임윤아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를 맡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황정민은 임윤아와 첫 만남에 대해 "너무 좋았다. 남자들 나오는 작품만 너무 많이 해서 여배우를 보니까 정말 좋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캐스팅 완료 후 미팅 자리에서 처음 만났을 때 소녀시대 윤아라는 이미지로 봤다. 그래서 보자마자 '우와 우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작업을 하면서 윤아에게 너무 고마운 건 포용력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이지수라는 인물 자체는 되게 싹퉁머리가 없다. 그런데 윤아는 대단히 포용력이 있다. 그래서 같이 연기하면서 고맙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같이 얘기하면서 장점을 공유하다 보니까, 보면 알지 않나. 옆에서 보면 눈이나 이런 부분들이 점점 반짝거리더라"며 "그냥 예뻐서가 아니라 역할로서 눈의 반짝거림이 있다. 그런 것들이 보일 때 저도 너무 기분 좋았다. 훌륭한 배우다"라고 말했다. 

사진=JTBC '허쉬' 제공



임윤아 역시 황정민에 대해 단단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황정민의 첫인상에 대해 "선배님이 드라마를 하신다기에 안 할 이유가 없다고 했을 만큼 설레고 기대됐다"면서 "첫 만남부터 너무 예뻐해주시고 배려해주시고 챙겨주셔서 기분 좋게 촬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할 땐 카리스마가 넘치고, 멋지지만 촬영 안 할 때에도 굉장히 따뜻하다. 편한 오빠처럼, 친한 오빠처럼 위트도 있어서 현장을 더 좋게 만들어준다"며 "도움도 많이 받고 연기적인 부분도 같이 고민해주고 상의해주는 걸 보면서 현장에서 모두의 시너지를 내는, 앙상블을 중요시하는 분이구나 하는 걸 느꼈다. 그걸 보면서 많이 배우고 도움도 받았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임윤아는 또 "(황정민이) 너무 스위트해서 '황쏘스'라고 별명을 지었다. 황정민 쏘 스윗(So sweet)이란 의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윤아(왼쪽), 황정민. /사진=JTBC '허쉬' 제공



한편, '허쉬'에는 황정민, 윤아, 손병호, 유선, 김원해, 박호산, 이승준, 경수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일 밤 11시 첫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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