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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촬영 중단…"방탄소년단 멤버 본명 사용 문제로 협의"

2020-12-11 04: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른바 '방탄소년단 드라마'로 알려진 '유스'의 촬영이 중단됐다.

지난 9일 한국일보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화양연화' 세계관을 담은 드라마 '유스'(YOUTH)가 지난 10월 말 촬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유스'는 위태롭고 미숙한 일곱 소년들의 성장기를 다룬다. 저마다의 비밀을 가진 상처투성이 소년들이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며 소중한 존재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매체에 따르면 '유스' 공동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서사에 멤버들의 본명을 반영하는 것과 관련, 조정하는 과정에서 촬영이 중단됐다.

협의를 마친 뒤 촬영을 재개하려 했으나 지난달에도 촬영은 재개되지 못했고, 이달 초 촬영 예정이었으나 다시 미뤄졌다. 매체는 '유스'가 내년 1월 촬영을 재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유스'는 '눈이 부시게', '역도요정 김복주', '송곳', '올드미스 다이어리' 등을 집필한 김수진 작가가 극본을 맡고 '네 이웃의 아내', '유나의 거리' 등을 연출한 김재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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