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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김인태 대표, 농협캐피탈 박태선 대표 선임

2020-12-11 15:25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이사 내정자(현 농협금융지주경영기획부문장)/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농협생명 대표이사에 김인태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 농협캐피탈 대표이사에 박태선 농협은행 HR·업무지원부문장을 각각 선임하는 내용의 인사 추천안을 발표했다.

농협금융지주는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협생명을 맡게 될 김인태 내정자는 경영관리에 대한 식견과 기획‧재무분야의 맞춤형 경력이 임추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내정자는 금융지주 부사장, 은행 부행장, 종합기획부장 및 인사부장 등을 거쳤다. 특히 저금리 기조로 보험사 예상 운용수익률이 저조할 때 농협생명보험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태선 농협캐피탈 대표이사 내정자(현 농협은행 HR·업무지원부문장)/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농협캐피탈을 맡을 박태선 내정자는 은행 부행장, 지역본부장 및 지점장 등 현장 경력과 상호금융 업무전반을 두루 섭렵한 금융전문가다. 

현재 여전업권이 코로나 여파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농협캐피탈의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로 농협캐피탈의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어 수익채널 다변화도 기대 요인이라고 밝혔다. 

임추위는 사외이사 4명, 비상임이사 1명, 사내이사 1명 등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선정하고,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김인태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대표이사회장 직무대행 중으로 이번 임추위에서 제외됐다. 

후보자들은 각 회사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한편, 김인태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 후임으로는 배부열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배 신임 부사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또 방문규 현 수출입은행장이 사임한 뒤 공석이던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에 이종백 현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선임됐다. 오는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용기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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