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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전국체전' 신유, 녹화 도중 고개 숙인 사연…"오빠 저 왔어요"

2020-12-12 00:1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예상치 못한 참가자들이 '트롯전국체전' 무대를 수놓았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트롯전국체전' 2회에서는 서울 주현미를 비롯해 경기 김수희, 강원 김범룡, 충청 조항조, 전라 남진, 경상 설운도, 제주 고두심, 글로벌 김연자 등 전국 8개 지역 감독진부터 코치진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매력 만점 참가 선수들이 대거 등장한다.

가요제 대상 20번 수상에 빛나는 화려한 경력 뒤 무대 공포증을 겪고 있다고 밝힌 한 참가 선수는 우려와 달리 첫 소절부터 탁월한 실력으로 감독들과 코치진을 반하게 만들며 8도 올스타를 차지,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특히 이 참가 선수는 지난 방송부터 뜨거운 영입 작전에도 대표 선수 0명으로 좌절했던 제주 감독 고두심의 러브콜에 화답, 제주도의 첫 8도 올스타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며 그를 감격하게 만들었다. 


사진=KBS2 '트롯전국체전' 방송 캡처



또한 '신유 오빠 저 왔어요'라는 강렬한 닉네임의 한 참가 선수는 신유의 오랜 찐팬임을 알리며 "신유 선배님은 저의 뮤즈"라고 밝혀 등장부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성진 음색이 돋보이는 참가 선수의 무대에 신유의 극찬이 쏟아진 것도 잠시, 그는 이내 고개를 푹 숙였다. 온탕과 냉탕을 오갈 신유의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트롯전국체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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