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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하던 러시아여성…충전하던 스마트폰 물에 빠트려 감전사

2020-12-12 14:56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올레샤 세메노바/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0대 러시아 여성이 반신욕을 하며 충전 중인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감전돼 사망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지난 9일(현지시각) 러시아 아르한겔스크에 거주 중인 올레샤 세메노바(24)가 자신의 아파트 욕조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자신의 아이폰을 충전 상태로 사용하면서 반신욕을 했으며, 스마트폰을 물에 빠트리면서 감전사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의 동거인은 “그녀를 발견해 흔들고 깨우려 했으나 사망한 듯 보였고, 몸에 손을 댔을 때 전기의 찌릿한 느낌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러시아 응급의료 센터 관계자는 “이 사건은 전자기기가 물에 닿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유사한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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