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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조윤희, 이혼 후 7개월만 복귀…정선희와 눈물 '글썽'

2020-12-13 14: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조윤희가 이동건과 이혼 7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13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는 조윤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조윤희는 "너무 인사드리고 싶었다"면서 평소 프로그램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를 보고 프로그램에 푹 빠졌다고 소개한 그는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SBS '동물농장' 캡처



조윤희는 총 14마리의 유기견과 장애견을 입양해 키우는 애견인이다. 특히 그는 유기견들을 위해 꾸준히 자원봉사를 하며 연예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MC 토니안은 조윤희에 대해 '유기동물계의 수호천사'라고 소개하며 "교통사고 당한 강아지를 구조해 자비로 수술해줬다"고 칭찬했다. 

조윤희의 반려동물 사랑은 고등학교 때 시작됐다. 그는 "'둥이'라는 이름의 시츄가 있었는데 10년 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며 "그 아이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유기견들에게도 그 사랑을 나눠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조윤희가 돌보는 장애견들의 사진을 보며 "사람 괜찮다. 저게 참 힘든 거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조윤희도 정선희를 바라보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조윤희는 이동건과 지난 2017년 결혼했으나 지난 5월 이혼했다.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종영 후 약 9개월간 휴식기를 가진 끝에 '동물농장'으로 방송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오는 17일 방송되는 SBS 동물 프로젝트 2020 특별기획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에 출연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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