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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미 The CW 다큐멘터리 출연…올해의 캐럴 열창

2020-12-14 08:4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에일리가 미국 다큐멘터리 방송에 출연해 크리스마스 캐럴을 가창했다.

에일리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The CW 채널을 통해 방송된 다큐멘터리 '사일런트 나이트-어 송 포 더 월드(Silent Night-A Song for the World)'에 출연했다. 

사진=로켓쓰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방송에서 에일리는 '사일런트 나이트(Slient Night)'와 함께 다큐멘터리에서 선정된 올해의 캐럴 '스웨터(Sweater)'를 불러 성큼 다가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 4일 캐럴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한국어·영어 음원을 공개했다. 이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뜻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특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 조스 스톤(Joss Stone)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에일리와 함께 이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렸다.

에일리가 부른 '사일런트 나이트'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영국, 프랑스군이 크리스마스 휴전을 선언했을 때, 양 진영에서 함께 불린 노래로, 2011년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에 지정됐다. 약 140개 언어로 불리는 이 곡은 국내 외 전 세계 사람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크리스마스에 가장 많이 불리는 캐럴송 중 하나인 노래다.

또 에일리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싱글 '스웨터(Sweater)' 오케스트라 버전을 선보였다. 에일리는 "'스웨터'를 듣고 있으면 할머니가 생각난다. 이 노래가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 그리운 사람을 그릴 수 있는 노래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일리의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스웨터(Sweater)'가 담긴 '사일런트 나이트 - 어 송 포 더 월드'는 오는 23일 미국 The CW 채널을 포함해 다른 여러 채널들에서 대대적으로 재편성된다. 또한 영국,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여러 유럽 국가를 비롯해 캐나다, 뉴질랜드 등 10여개 국에서도 송출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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