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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민 누구나 1차 코로나 자가 검사할 때"

2020-12-14 11:09 | 박민규 기자 | minkyupark12@mediapen.com
[미디어펜=박민규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유행과 관련해 "국민 누구나 손쉽게 신속진단키트로 1차 자가 검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추가 정밀 검사를 받도록 하면 어떨지 논의할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료 인력과 시설 등 자원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법상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검체 체취 행위는 의료법상 어려우나 위기에는 기존 체계를 뛰어넘는 비상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신속진단키트를 통한 자가진단으로 기존 방역체계를 보완하는 방안을 당 정책위원회가 정부 및 전문가와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그는 "광범위한 검사가 이뤄지면 확진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며 "그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와 병상을 미리 충분히 확보토록 각계각층의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취약계층 지원사업도 패키지로 묶어 조속히 진행하겠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임대료에 대한 법적 보호 실효성 강화 방안과 착한 임대료 세제감면 확대 방안, 전기료와 수수료 등 고정비용을 덜어드리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을 향해서는 "지난 8월 여야는 코로나 극복 특위를 포함해 5개 특위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특위를 조속히 설치·가동할 것을 야당에 요청한다"며 "코로나 극복 특위가 법률 제·개정권을 가지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대책과 제도를 만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미디어펜=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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