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배우 지연이 여신 미모를 뽐냈다.
14일 매거진 퍼스트룩은 지연과 레드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지연은 우아하고 고혹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레드, 블랙 등 강렬한 색상의 의상에 능숙하고 섬세한 포즈를 더해 압도적인 분위기를 드러냈다.
지연은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성사된 티아라 완전체 무대에 대해 “솔직히 '이게 될까?'하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는 멤버들과 콘서트나 팬 미팅 등의 무대를 여러 번 기획하고 준비했지만 쉽지 않았다"며 "이제는 각자 활동하다 보니 조율 과정에서 힘든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 연습실에 갔을 때도 실감하지 못했다. 바로 어제 모여서 연습한 것처럼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데 정말 신기했다"며 "그러다 무대 위에 선 날, 감정이 완전히 폭발했던 것 같다. 행복한데 눈물이 날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지연은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이미테이션'에 출연한다. 이와 관련해 그는 "드라마 속 아이돌의 세계가 현실적으로 묘사돼 있어 대본을 보자마자 놀랐던 기억이 난다. 읽으면서 공감되는 장면도 많았다. 그래서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많은 이들의 동경 속에 사는, 남부러울 것 없는 인물처럼 보여도 카메라 밖에서는 외로움을 느끼는, 평범한 20대 여자라는 점도 와 닿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연의 화보와 인터뷰는 매거진 퍼스트룩 209호에서 만날 수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