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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글로벌 기후변화대응 최고 등급 선정

2020-12-14 14:44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효성첨단소재가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기후변화 프로젝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실시한 2020년도 탄소경영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최고(A) 등급에 선정됐다.

14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이는 효성첨단소재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 후 참여한 첫 CD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으로, A 등급은 기후변화대응 활동과 관련 리스크 관리 및 정보 공개가 우수한 소수 기업에게 부여된다.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 및 사회책임투자지수(FTSE4GOOD) 등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의 한 영역인 기후변화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받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금융 투자 기관으로부터 추천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마다 기후변화대응·수자원·산림자원 등 3가지 부문 별 전략과 활동 및 관련 정보의 공개 수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CDP 평가에는 전세계 9600여개사가 참여했으며, 국내 기업은 총 9개 기업이 뽑혔다.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사옥/사진=효성그룹



효성첨단소재는 그린경영전략체계 수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영향 최소화 등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19.7%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경영 관련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거버넌스 체계 내 그린경영 위원회와 리스크 관리 위원회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관리 및 필요 개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부터 주요 제품의 국제 탄소발자국 인증을 통해 제품 생산 과정 내 환경 영향 수준을 공개, 공급망 내 저탄소 경영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향후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는 기후변화대응력이 필수로, '제로 에미션'을 전략적 방향으로 설정하는 등 적극적인 배출량 저감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신소재 개발을 통해 탄소 저감에 앞장서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도 기후변화관리 프로세스 및 활동 수준이 선도적인 리더십 기업에 부여되는 A- 등급을 획득했다. ㈜효성은 2010년부터 꾸준히 CDP에 참여해 왔으며, 대표가 직접 주관하는 EHS(환경·안전·보건)위원회 운영을 통해 그린경영 전반에 대한 전략 수립과 활동 추진 및 관련 리스크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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