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힙합듀오 홀라당 멤버 빅죠가 활동을 중단한다.
빅죠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엄삼용'을 통해 "건강 관리를 위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그는 "현재 입원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무리해서 강행하고 있는 거다. 한 달 정도 쉬어야 할 것 같다"면서 "심부전증, 당뇨가 있고 산소 수치가 너무 낮다. 관리한다고 해도 완치가 되는 건 아니지만 움직일 정도는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1978년생인 빅죠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가수로, 2008년 홀라당 1집 앨범 '스포트라이트'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13년 트레이너 숀리의 도움을 받아 280kg에서 150kg까지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재 체중이 320kg에 달하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
최근 유튜브 채널 '최홍철의 관종의 삶', '엄삼용' 등에서 급격히 불어난 체중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사진=유튜브 '최홍철의 관종의 삶'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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