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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홍천기' 주연 확정…풍류객 안평대군 역

2020-12-15 09:5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공명이 SBS 새 드라마 '홍천기'에 출연한다. 

15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공명이 드라마 '홍천기' 주연 안평대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SBS 새 드라마 '홍천기'는 사료에 짧게 기록된 조선 시대 유일 여성 화사의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덧입혀진 판타지 로맨스 역사극이다. '성균관 스캔들'과 '해를 품은 달'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드라마화한 것으로,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 장태유 감독이 연출하고, 하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극 중 공명은 아름다움을 찾아 헤매는 풍류객 안평대군을 연기한다. 안평대군은 시, 서, 화를 좋아하고 허허실실 낭만주의자 자질이 다분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왕자로 보이지만 겉만 그럴 뿐, 속은 외롭고 쓸쓸한 인물이다. 

공명은 풍류를 사랑하고 능숙한 언변과 활발한 성격을 지녔지만, 내면에 깊은 외로움을 지닌 안평대군 캐릭터를 보다 섬세한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그는 2013년 데뷔 이래, 드라마 '혼술남녀', '하백의 신부 2017', '변혁의 사랑', '멜로가 체질', 영화 '극한직업'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지난해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에서는 열정 가득한 막내 형사 재훈 역을 맡아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영화의 흥행에 한몫했다. 

한편, '홍천기'는 오는 2021년 방영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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