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전국민의 자발적 3단계 거리두기가 절실"

[미디어펜=박민규 기자]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피해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긴급 지원할 금융대책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내년에 편성된 3조 7천억 원의 소상공인 정책 자금을 1월에 즉시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임대료 문제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논의 하겠다"며 "민주당은 이해당사자와 시민사회,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와 협의를 거쳐 공정한 임대료 해법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집중 지원 대상에 대해 3차 맞춤형 긴급 피해지원을 새해가 시작되는대로 신속히 집행이 이뤄지도록 서두르겠다"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살아야 민생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는 각오를 가지고 가용한 예산과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동량 50% 감축을 위한 전국민의 자발적인 3단계 거리두기가 절실하다"며 "지금의 방역 저지선을 뚫렸을 때 최후의 봉쇄조치이다. 할 수 있다면 현재 단계에서 확산세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들께서 나도 방역요원이라는 자세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때 방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3단계 거리두기라는 마음으로 각종 모임과 행사, 대면 예배 등 다중이용시설을 최대한 자제하고 일상의 멈춤을 실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