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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논문 표절 잠정 결론…'미우새' 사실상 하차

2020-12-15 13: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로 잠정 결론났다.

조선대학교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최근 대학위원회에 홍진영의 석사 학위 논문이 표절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개최되는 대학위원회에서 홍진영의 석사 학위 논문 표절과 관련한 최종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크다. 

위원회는 홍진영 측에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서면으로 이의를 제출할 수 있도록 통보했다. 

사진=IMH엔터테인먼트



홍진영은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12년에는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해당 논문이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에서 표절률 74%란 결과를 받은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졌다. 

만약 석사 논문이 표절로 최종 결론 나면 그의 석박사 학위는 자동으로 취소된다.

홍진영 측은 논란 직후 "표절이 아닌 인용"이라고 해명했으나, 표절 의혹이 거세지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홍진영은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면서도 "이런 논란에 휘말린 제 모습이 한없이 슬프다.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출연 중이던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사실상 하차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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