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민규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베트남은 우리 문재인 정부의 핵심적인 대외정책의 하나인 신남방정책의 가장 중추적인 상대 국가"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뚱 대사와 접견해 "한국과 베트남이 올해로 수교 28년이 된다"며 "두 나라의 관계는 세계에 비슷한 사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짧은 기간에 비약적으로 확대·발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교역과 투자를 포함한 경제 협력은 한국으로서나 베트남으로서나 가장 높은 수준까지 확대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 대표는 "두 나라는 각기 자국 국민 수만명이 상대 나라에서 살고 있다. 최근에는 박항서 감독과 축구를 통해 양국간 국민들이 우정을 나누는 그런 관계를 발전해오고 한국의 대중 문화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전방위적인 우호협력관계가 앞으로도 계속되고 저희들도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뚱 대사는 "우리 양국이 굉장히 짧은 시간에 빠르게 전방위적으로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발전 했다는 것에 대해서 동의한다"며 "그러기에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이 시기에 한국에 베트남 대사로 부임하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표님이 개인적으로 베트남을 방문을 하시든 대표의 자격으로 방문을 하시든 베트남은 항상 환영하실 것"이라며 "제가 다음주에 베트남으로 가서 공산당 전당대회에 참석한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대표를 만나 뵌 것을 당 지도부에 보고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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