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통해 저소득 가정 아이들 320명에게 희망을 전달한다./사진=LG디스플레이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연말 연시를 앞두고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실시해 320명의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고 15일 밝혔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LG디스플레이가 11년째 이어가고 있는 대표 기부 캠페인으로 서울·파주·구미 사업장 인근에 사는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로부터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사연을 받아 임직원이 맞춤형 선물을 준비해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디스플레이는 2010년부터 11년동안 총 1705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한바 있다.
일반적인 기부의 경우 누구에게 무엇이 전달되는지 알 수 없는 막연한 행태였다면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수혜 아이들의 사연을 읽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선물을 준비해 꿈을 응원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이다. 그런 만큼 타 기부 프로그램에 비해 임직원들의 반응도 뜨겁다는 전언이다.
올해 10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시작 48시간만에 조기 마감돼 120명의 사연을 추가로 받아 진행했다. 1·2차 모금에 694명의 임직원이 기부에 참여했으며 기금 약 2100만원이 조성됐다.
LG디스플레이도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에 화답하고자 크리스마스의 기적 유튜브 영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댓글 100개가 작성되면 100명의 아동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총 320명의 아이들에게 맞춤형 선물을 준비해 전달할 방침이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무기력해졌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월드비전과 함께 △옥인 아트토이 작가 △남궁호 일러스트레이터 △조자까 웹툰작가 등 9명의 청년작가로부터 재능을 기부 받아 특별한 엽서도 제작했다.
비보이를 꿈꾸는 아이의 꿈을 춤추는 루돌프 그림으로 표현하는 등 아이들의 꿈과 크리스마스 소재를 접목시킨 엽서 세트는 기부자 및 수혜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자두·표고버섯 등 지역농가의 특산품을 구매하는 가치소비 캠페인을 비롯 김장나눔 등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고 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