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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한국 최초 기록 또 경신…미 라디오 차트 접수

2020-12-16 12:16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라디오 차트에 올라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8월 발매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19일 자) ‘팝 송’ 부문에서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서 기록한 최고 순위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팝 송’ 차트는 미국 내 140여 개 라디오 방송국을 모니터하는 닐슨뮤직/MRC데이터를 기반으로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미국 내 대중적인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차트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메인 차트 중 하나인 ‘라디오 송’ 차트에서 2주 연속 10위를 기록했다. ‘캐나다 올 포맷 에어플레이’와 ‘멕시코 에어플레이’에서는 각각 17위와 26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라디오 차트에서 선전했다.

또한, 미국 라디오 방송 횟수 분석차트 미디어베이스(Mediabase)가 발표한 12월 8~14일 라디오 방송 횟수 집계 결과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5위에 올랐다. 이 역시 방탄소년단의 자체 최고 기록인 동시에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미국의 권위 있는 라디오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둠에 따라 높은 진입 장벽을 허물고 미국 메인스트림에 안착했음을 입증했다.

한편,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19일 자)에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24위를 비롯해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글로벌 200’ 5위, ‘글로벌 200(미국 제외)’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새 앨범 ‘비(BE)’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8위, ‘톱 앨범 세일즈’ 7위, ‘인디펜던트 앨범’ 3위, ‘월드 앨범’ 1위에 올랐다. ‘비’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은 ‘핫 100’ 93위, ‘글로벌 200’ 41위, ‘글로벌 200(미국 제외)’ 18위,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에 랭크됐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100’과 ‘소셜 50’에서도 각각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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