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모델들이 헬로모바일 자급제 아이폰 단말보험 출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헬로비전 제공
[미디어펜=오은진 기자]LG헬로비전은 헬로모바일이 유심 가입고객을 위한 자급제 아이폰 단말보험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폰 전 시리즈를 대상으로 분실이나 파손 시 최대 120만원까지 보상해 단말 교체나 수리비 부담으로 자급제+알뜰폰 유심 구입을 망설였던 아이폰 마니아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자급제 아이폰 단말보험은 종합형(분실∙파손) 2종, 파손형 1종으로 구성됐다. 신규 자급제 아이폰을 헬로모바일 유심과 함께 개통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기종 무관하게 가입할 수 있다. 분실∙파손 둘 다 보장 범위를 넓혔으며 파손형 보험의 경우 타사 유사상품 대비 최대 보장금액이 2배 가량 높다.
이번 단말보험 출시와 맞물려 젊은 층의 ‘자급제폰+유심’ 소비 트렌드도 한층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가의 아이폰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알뜰폰 이용 허들로 작용했던 단말 분실∙고장 시 비용부담이 대폭 해소됐기 때문이다.
실제 아이폰12 출시 후 한달 간 헬로모바일 LTE 무제한 유심 일평균 가입자가 전월 대비 52% 증가하고 2030 비중이 65%를 웃도는 등 알뜰폰 유심이 젊은 층의 통신비 절감 대안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상태다.
헬로모바일 '자급제 아이폰 단말보험' 상세/사진=LG헬로비전 제공
이날부터 고객은 월 2000원 대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아이폰 단말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파손 보상만 희망할 시 I폰 파손보험 50(월 2800원)에 가입 가능하며 분실∙파손 보상을 동시에 희망할 시 단말 출고가에 따라 I폰 분실/파손보험 90(월 4700원), I폰 분실/파손보험 120(월 5900원)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및 보상절차도 간단하다. 고객은 헬로모바일 유심 개통 후 30일 이내 고객센터를 통해 단말보험을 신청할 수 있다.
단말 분실과 파손시엔 가까운 제조사 A/S 센터에서 수리 가능하며 보상은 KB손해보험을 통해 이뤄진다. 단말보험 최대 가입기간은 36개월(중도해지 가능)이고 자기부담금은 수리비의 30%로 책정된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단장은 "고가의 프리미엄폰을 쓰면서 통신비는 최소화하려는 2030 명품 알뜰족들의 유심 가입이 급증한 가운데, 이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단말보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급제 시장 성장에 발맞춰 알뜰폰 유심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오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