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희애가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지난 달 5일부터 29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를 조사한 결과 김희애가 9.4%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김희애는 지난 3~5월 방송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주인공 지선우로 분해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 이 작품은 대부분 회차가 19세 이상으로 편성됐지만 신드롬급 인기를 모았다.
2위는 박보검(7.6%)이 차지했다. 그는 지난 9~10월 방송된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 사혜준 역으로 출연했다. 현재는 군 복무 중이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출연 배우 현빈, 손예진이 각각 3, 5위에 올랐고, '이태원 클라쓰' 박새로이 역의 박서준이 4위를 기록했다. 또 '스타트업' 수지, '오! 삼광빌라!' 전인화가 각각 6, 7위를 차지했고, '한 번 다녀왔습니다' 차화연과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 공유가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공효진은 올해 드라마 신작이 없음에도 10위 안에 안착했다.
상위 10명 외 1.0% 이상 응답된 인물은 김수현, 조정석, 천호진, 이민정, 최불암, 김혜수, 강하늘, 이상엽, 고두심, 이동욱, 김선호, 정보석, 한석규, 권상우, 김희선, 김해숙, 이유리, 김혜자, 서예지, 남주혁, 정해인, 고아라, 유아인, 조승우 등 총 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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