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6경기째 승리 맛을 못봤다. 아스날과 비긴 사우스햄튼은 레스터 시티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아스날은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사우스햄튼과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아스날은 지난 11월 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1-0으로 이긴 이후 이날까지 6경기 무승(2무4패)에 시달리며 하위권 15위(4승2무7패, 승점 14)에 그대로 머물렀다.
사우스햄튼은 승점 1을 보태 이날 에버턴에 패한 레스터 시티와 승점 24로 같아졌고, 골득실에서 앞서 3위로 점프했다.
선제골은 사우스햄튼이 가져갔다. 전반 18분 월콧이 아담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칩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0-1로 끌려가던 아스날은 후반 7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은케티아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골로 마무리했다.
동점 추격을 한 아스날이 기세를 끌어올리는가 했으나 퇴장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7분 마갈레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아스날은 수적 열세에 몰렸다.
아스날은 수비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 사우스햄튼은 계속 몰아붙였지만 더 이상 골문을 열지 못했다. 아스날로서는 경기 종료 직전 홀딩의 헤더가 골대를 때린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