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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출연 확정…첩보극 '검은 태양' 국정원 요원 변신

2020-12-17 14:1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남궁민이 내년 하반기 방영되는 블록버스터 첩보액션극 '검은 태양'에 출연한다. 

17일 MBC는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본격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935엔터테인먼트 제공



‘검은 태양’은 MBC와 wavve가 150억원을 투자한 블록버스터급 대작이다. 총 12부작으로 제작된다.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남궁민은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 한지혁 역을 맡았다. 한지혁은 빈틈없고 완벽한 업무수행 능력으로 동료들에게 경외의 대상이었지만, 하루아침에 조직을 위기로 몰아넣은 채 자취를 감췄다가 1년 만에 돌아와 조직을 뒤흔든다.

남궁민은 '구암 허준' 이후 8년 만에 MBC 시청자들과 만난다. 그가 국정원 요원을 맡는 것은 처음이라 기대를 모은다.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이다. 그동안 ‘꼰대인턴(신소라/2018년 당선)’, ‘미쓰리는 알고 있다(서영희/2019년 당선)’, ‘자체발광 오피스(정회현/2016년 당선)’, ‘파수꾼(김수은/2016년 당선)’ 등이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당선작 불패’의 신화를 이어온 데 이어 또 한 번 MBC 드라마 극본 당선작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옥중화’ ‘내사랑 치유기’를 연출한 김성용 PD가 연출을 맡아 한국형 첩보 액션극의 새 지평을 열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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