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BS 캐릭터 펭수가 멸종 위기종 동물 보호를 위한 세계자연기금(이하 WWF)에 성금을 전달했다.
17일 EBS는 '자이언트 펭TV'가 WWF에 5031만 6305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지난 4월 발매된 '펭수로 하겠습니다' 음원 수익과 2020년 펭수 달력 수익의 일부로 조성됐다.
음원 제작에 참여한 '자이언트 펭TV'와 가수 타이거JK 사단 필굿뮤직이 공동 기부로 참여했다.
기부금은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멸종 위기종 동물을 통한 자연 보전 문제 및 활동을 설명하는 WWF의 유스 에듀케이션 프로그램(Youth Education Program)에 활용될 예정이다.
'자이언트 펭TV' 팀 관계자는 "멸종 위기에 처한 펭수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동물음악대'의 '크리스마스 리턴즈' 음원 수익도 추후 기부될 예정이오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팬 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을 선한 영향력으로 보답할 수 있는 '펭TV' 팀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이언트 펭TV'는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과 의료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과 마스크 2만 장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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