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실착 유니폼과 모자 자선 경매를 실시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서다.
삼성 구단은 17일 "온라인 공매 입찰 사이트 온비드를 통해 실착 올드 유니폼 및 모자 경매를 실시한다. 수익금 전액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전달된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 2020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클래식 시리즈, KIA 타이거즈와 88고속도로 시리즈를 펼치며 선수들이 올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선수들은 이 실착 올드 유니폼을 자선 경매에 내놓기 위해 직접 사인도 했다.
모자는 '힘내자 대구 경북' 메시지를 적은 스페셜 제품이다. 역시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돼 있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팬들은 온비드 사이트에 접속한 뒤, 검색창에 '삼성라이온즈'를 입력하면 경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경매는 오는 22일(화)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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