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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외국인 전용 뱅킹앱 전면개편

2020-12-17 18:02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기업은행이 전면 개편한 아이원뱅크글로벌./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고객 전용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아이원 뱅크 글로벌’을 전면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언어 확대, 모바일인증서 도입 등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외국인 고객의 거래 특성에 맞게 송금‧환전 서비스를 강화한 게 이번 개편의 주요 골자다.

앱에서 지원하는 언어는 기존 4개에서 15개로 확대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기업은행의 자체 인증서인 ‘IBK모바일인증서’를 도입해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조회, 이체, 상품가입 등 모든 은행거래가 가능하다. 오픈뱅킹 서비스도 마련돼 외국인이 보유한 은행 계좌를 조회하거나 이체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외국인 고객이 은행 창구에서 하던 서류작성을 앱에서 가능하도록 한 것도 이번 개편의 특징이다. 지점에 방문하기 전에 앱에서 서류를 작성하면 별도의 추가서류 작성과정을 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해외송금서비스에 AI기술 도입, 전자지갑 서비스로 빠른 외화환전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업무처리가 제한적이었던 외국인 고객의 비대면 거래 확대 등으로 금융거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 대상으로 맞춤형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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