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자회사 디에스앤이 초록마을을 통해 선보인 자연방목 스테이크가 현대홈쇼핑에서 완판됐다./사진=대상그룹 제공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대상홀딩스는 자회사 디에스앤이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에 공급하고, 현대홈쇼핑에 선보인 ‘자연방목 스테이크’가 방송 40분 만에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연방목 스테이크는 디에스앤이 국내에 단독으로 공급하는 프리미엄 육가공 제품이다. 뉴질랜드에서 자연방목으로 키운 소의 채끝 부위를 사용한 상품이다. ▲마블링 ▲지방의 깊이 ▲지방의 색 ▲PH 테스트 ▲나이 측정 ▲고기의 색 ▲도체 중량 등 맛을 좌우하는 7가지 기준을 통과했다.
자유롭게 목초를 먹고 자란 소고기로 지방량이 적고 담백하며,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의 조화가 특징이다.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와 오메가6가 이상적인 비율로 함유돼 있으며, 항생제 및 성장호르몬(HGP) 주사를 투여하지 않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고 디에스앤은 설명했다.
지난 16일 현대홈쇼핑 판매 방송에서는 ▲채끝 스테이크(150g) 9팩 ▲채끝 큐브 스테이크(150g) 1팩 ▲골드키위 스테이크 소스(220g) 1병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스테이크에 적합한 두께로 손질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다. 방송 시작 40분 만에 준비한 3300세트를 완판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디에스앤은 지난 10월, 뉴질랜드 리저브 소고기를 단독 수입해 마켓컬리 1% 테이블에 선보였다. 4일 만에 초기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디에스앤은 이 같은 프리미엄 육류 제품을 시작으로, 국·탕·찌개류 등 다양한 가정간편식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윤준항 디에스앤 상품MD 차장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고품질의 요리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맛과 편의성, 신선함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육가공 HMR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분화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간편식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에스앤은 글로벌 브랜드사업부와 100LABS 사업부로 구성했다. 각각 친환경·프리미엄급 글로벌브랜드 발굴 및 제휴사업과 라이프스타일 이커머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언택트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100LABS(일공공랩스)를 론칭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선보였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