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가 부결 부결됐다.
▲ 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
17일(현지시간) 그리스 국회가 신민당과 사회당 연립정부의 대통령 후보 스타브로스 디마스에 대한 1차 투표를 실시, 전체의원 300명 중 찬성표가 160명에 그쳐 가결 요건인 200명에 못 미쳤다.
이번 부결에 따라 그리스 의회는 23일 2차 투표를 실시한다.
만약 2차 투표에서도 선출이 실패할 경우 29일 3차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그리스는 대통령을 의회에서 선출하며 1·2차에서 정원의 3분의 2 이상이, 3차에서는 5분의 3 이상(180명)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3차 투표에서도 그리스 의회가 대통령을 선출하지 못할 경우 해산하게 되며 조기 총선을 실시, 새 의회를 구성해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