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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블리 90만달러 재계약…외국인선수 3명 구성 완료

2020-12-18 11:11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기존 외국인투수 벤 라이블리와 재계약하면서 다음 시즌 함께할 3명의 외국인선수 구성을 끝마쳤다.

삼성 구단은 18일 벤 라이블리와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4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라이블리는 최대 95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에 계약했었는데, 내년에는 보장금액이 7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로 20만 달러 낮아졌고 최대 총액도 5만 달러 줄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이로써 2019년 시즌 도중 대체 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라이블리는 3시즌 연속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삼성은 라이블리와 데이비드 뷰캐넌 두 외국인투수와는 재계약을 했고, 새 외국인타자로 호세 피렐라를 영입했다.

올해 라이블리는 21경기 등판해 112이닝 투구, 6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약 두 달간 공백기가 있어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승수도 적었지만 이닝당출루허용율(WHIP) 1.22, 피안타율 0.233 등 세부지표에서는 비교적 좋은 내용을 보였다. 특히 시즌 막바지 9~10월의 마지막 9경기에서는 평균 6이닝 이상을 던지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재계약에 성공했다. 

삼성은 라이블리의 교체 가능성도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영입 후보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라이블리와 재계약을 결정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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