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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증 확진자, 병상 배정 못받고 상태악화…결국 사망

2020-12-18 14:02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코로나19 검사 준비 중인 의료진/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병상 대기 중 사망했다.

경기도는 부천 한 요양병원에서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확진자가 16일 병상 대기 중 숨졌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는 “사망한 80대 남성 환자는 보건소 측이 병상 배정을 지속 요청했으나, 자리가 나지 않았고 상태가 심각해지면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부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병상 배정 우선순위 명단을 경기도에 요청하고 있지만 최근 확진자가 늘며 적기에 병상이 배정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에 병상 배정을 못 받는 대기자는 251명 있으며, 대부분 중등증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는 환자들이 크게 늘면서 사망자도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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