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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배, '전원일기' 응삼이 별세…향년 73세

2020-12-19 12:2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전원일기' 응삼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윤배가 별세했다. 향년 73세.

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19일 박윤배가 폐섬유증을 앓다 전날(18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 박윤배는 1969년 연극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1973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

사진=MBC '전원일기' 다시보기 캡처



박윤배는 국민드라마로 불리며 최장 기간 방송돼 큰 인기를 누렸던 '전원일기'(1980∼2002)에서 응삼이 역으로 널리 알려졌다. '토지'(2004), '연개소문'(2005) 등 드라마와 '지금은 양지'(1988), '울고 싶어라'(1989),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투 가이즈'(2004), '그 놈은 멋있었다'(2004),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2008) 등 영화에서 개성 있는 조연으로 활약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연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7시, 장지는 충남 공주 나래원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조문은 받지 않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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