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광규가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독특한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광규는 19일 개최된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배우 정인선과 함께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트로피를 받은 김광규는 현재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잠시 뜸들이다 "힘든 세상"이라면서 "(유)재석이 형, 아파트값 좀 잡아달라"고 말했다.
무대 아래에 있던 유재석은 이 말을 듣고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실제, 김광규는 유재석보다 4살 많은 형이다.
이날 MC를 맡은 신동엽과 이승기는 "유느님(유재석+하느님)이니 뭐든지 다 해결해 줄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어서 그렇다"고 수습했다.
앞서 김광규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에서 매수를 포기했던 아파트 값이 두 배 이상 올랐다고 토로하며 후회막심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그는 "집값이 더 떨어진다는 말을 믿고 안 샀는데 시간이 지나니 집값이 두 배가 됐다"면서 "월세로 재산을 탕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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