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김진균 수협은행장, 격식 내려놓고 직원들과 소통행보

2020-12-21 14:50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Sh수협은행 김진균 은행장이 지난 17일 디지털금융본부 소속 팀장들과 도시락 간담회를 함께 하며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Sh수협은행 제공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김진균 수협은행장이 격식을 내려놓고 직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소통행보를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내부 출신 첫 행장’인 김 행장은 이달 초부터 직원들과의 도시락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매주 한두 차례씩 점심시간을 활용해 사내 메신저로 직원들을 깜짝 초대하고, 도시락 식사를 가지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디지털금융본부 소속 팀장들을 은행장실로 초대해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김 행장은 직원들의 직위 대신 이름을 부르는 한편, 행장 취임 이후 겪었던 에피소드를 서슴없이 털어 놓으며 선배의 모습으로 격식을 덜어냈다.

직원들 역시 평소 업무현장에서 느꼈던 어려움과 디지털금융 트렌드, 새해 목표와 과제 등 자유로운 주제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이야기하며 적극적으로 임했다. 

자리에 배석한 플랫폼사업팀 배석환 팀장은 “디지털금융을 통한 미래비전과 사업추진에 대한 행장님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이런 간담회가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닌 진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여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김진균 행장은 비대면 소통보다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대면 소통을 선호하는 편”이라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영업현장 직원들과의 만남이 어려워졌지만,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다시 전국을 돌며 수협은행의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